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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LCK 8번째 우승…"다음 목표는 롤드컵 제패"


롤드컵 4번째 우승 도전…SKT T1 "세계 최고 팀 증명할 것"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SK텔레콤 T1이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우승했다.

이로써 LCK 통산 8번째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SKT T1은 내달부터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 롤드컵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K텔레콤 T1은 지난달 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8월 3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SKT T1가 그리핀을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8월 3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SKT T1가 그리핀을 상대로 승리했다.

SKT T1은 지난 LCK 스프링 결승전에 이어 이번 서머 결승전에서도 그리핀에 승리하며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와일드카드 전에서 포스트 시즌을 시작해 우승까지 차지한 것은 SKT T1이 처음이다.

이에 더해 SKT T1은 LCK 통산 8회 우승으로, LCK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날 초반 1, 2세트를 먼저 따낸 SKT T1은 그리핀에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를 다시 가져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정균 SKT T1 감독은 현장 인터뷰를 통해 "서머 우승까지 하게 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초반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최종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우여곡절 끝에 우승해서 더 기쁘다"며 "이어지는 롤드컵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균 감독과 이상혁 선수는 그동안 SKT와 함께해 온 팀의 원년멤버로 LCK 8회 우승의 순간을 모두 함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정균 감독은 "욕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LCK 우승 횟수를 9회, 10회, 두 자릿수까지 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상혁 선수는 "역시 우승에 욕심이 많다"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계속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을 전했다.

SKT T1은 이제 한국 대표팀 1번 시드 자격으로 3년 만에 롤드컵에 도전하게 된다.

롤드컵은 전 세계 13개 리그에서 24개 팀이 소환사의 컵과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내달 2일부터 11월 10일까지(현지 시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을 거치며 진행된다.

SKT T1의 롤드컵 진출은 이번이 5번째다. 그동안 3번 우승, 1번 준우승을 기록한 SKT T1은 올해 롤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4회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김정균 감독은 "너무 오랜 시간 롤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롤드컵에서 우승해 LCK가 세계 최고의 리그이며, 세계 최고의 팀은 SKT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그리핀에게도 감사의 한 마디를 전했다. 지난 2시즌 동안 준우승을 했던 그리핀은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챔피언십 포인트를 확보해 결승 결과와는 상관없이 롤드컵에 진출한다.

그는 "연습 과정에서 그리핀이 많이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할 기회가 없었다"며 "결승 3연속 진출도 대단한 일로, 롤드컵에도 함께 진출하게 됐는데 두 팀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롤드컵에 한국 대표로 진출할 마지막 1팀은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선발전을 통해 가려지게 된다.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 킹존 드래곤X, 아프리카 프릭스 등 4개 팀이 롤드컵 직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2019 LCK 서머 결승전에 그리핀과 SKT T1이 진출, SKT T1이 승리하며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핀은 3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9 LCK 서머 결승전에 그리핀과 SKT T1이 진출, SKT T1이 승리하며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핀은 3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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