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작은 거인 장희진 씨 발리에서 생긴 일…한달만에 돌아온 대박이 숨겨진 사연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지난 6월 '순간포착 세상이 이런일이'에서 만났던 작은 거인 장희진 씨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태어날 때부터 가성연골무형성증이라는 희소 질환을 앓은 탓에 1m가 채 안 되는 키와 아이처럼 작은 손과 발을 가지고 있던 그녀. 몇 발짝 걷기에도 불편한 몸 상태이지만 그림부터 수영, 인권 강사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희진 씨의 모습을 보며 많은 시청자들이 희망을 얻은 바 있다.

최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제작진이 장희진 씨를 다시 찾았다. 그녀는 이번에 인도네시아 발리 바닷가로 아주 특별한 '스쿠버 다이빙'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희진 씨는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도전은 그 자체로 이미 의미가 있다'며 당찬 모습을 보이며 무한히 펼쳐진 푸른 바닷속을 마주하기 위해 발리까지 날아간다.

2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작은 거인 아가씨 장희진 씨의 새로운 도전 등 기상천외한 사연들이 소개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SBS]

◆ 스마트 패드 화가

김태관 씨는 유명 해외 스타들이 얼굴을 오직 스마트 패드와 터치 펜으로 그려내는 실력자이다.

그의 그림들을 보면 피부 표현은 물론이요, 옷의 질감 또한 실감 나게 표현돼있다. 더욱 놀라운 건 그림을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태관 씨가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지 일 년 만에 전문가와 같은 실력을 겸비하게 됐다는 것이다.

1년 전, 낡은 노트북을 바꾸면서 스마트패드를 구매했다는 태관 씨는 우연히 발견한 애플리케이션에 흥미가 생겨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후 1년 동안 그린 그림만 100여 점에 달하고, 최근에는 개성을 살린 그림들도 다양하게 시도 중이라고 한다. 삶의 활력까지 되찾아준 주인공의 스마트패드 그림, 그 매력적인 작품들이 공개된다.

◆ 한 달 만에 돌아온 대박 犬

가출한 지 한 달 만에 집으로 돌아온 대박이(골든 리트리버, 2살)는 집을 나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앙상한 몰골이다. 주인을 잘 따르던 녀석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7월 말 돌연 가출을 했다는 데, 심지어 모성애가 유독 강했던 대박이는 출산 후 새끼들이 젖을 떼기도 전에 집을 나가 더욱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단 한 번도 집 주변에서 멀리 벗어난 적이 없던 대박이지만, 그날따라 무슨 이유인지 집을 나가 코빼기조차 보이지 않았다는데, CCTV에는 대박이가 뭔가가 찾는 듯 황급히 집을 나서는 마지막 모습만이 남아있었다. 집을 나간 지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온 대박이에겐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을까.

◆ 어구 10만 점 수집가

유철수(57세) 씨는 30년 동안 어구 10만 점을 모았다.

수산물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어구’는 작살, 낚싯대, 통발 등 그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매끄러운 연어를 낚아채기 위해 뾰족한 미늘이 달린 연어 작살부터 수직으로 헤엄치는 갈치를 낚기 위해 찌와 추의 연결대가 활처럼 휜 갈치 낚싯대, 분리와 합체가 가능한 뱀장어 통발까지 유철수 씨의 50평짜리 컨테이너 안에는 각양각색의 어구들이 가득해 그야말로 해양박물관이 따로 없다.

바닷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철수 씨는 30년 전 운명처럼 옛날에 가지고 놀던 통발을 구입하게 되면서 수집을 시작했고, 그 후 전국 각지를 발로 뛰며 어구를 모아왔다. 그 결과 지금의 규모에 이르렀다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 최고의 해양 박물관을 여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