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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LCK 서머 결승행…롤드컵 진출도 확정


31일 화정체육관서 그리핀과 맞대결…통산 8회째 우승 도전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SK텔레콤 T1이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담원 게이밍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SKT T1은 향후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도 출전하게 됐다.

SKT T1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을 꺾고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SKT T1 선수들 [사진=SKT T1]
SKT T1 선수들 [사진=SKT T1]

SKT T1은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는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속 승리를 달성했다.

포스트시즌은 다전제로 운영되는 만큼, 경기 경험이 풍부한 SKT T1에 유리했다는 평가다. SKT T1은 지난 2017년 LCK 서머에서도 이같이 와일드카드전부터 연승,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SKT T1은 오는 31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해 그리핀과 만난다. LCK 통산 8회째 우승 도전으로, 그리핀과는 올해 스프링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결승에서 대결한다.

SKT T1는 이날 경기 승리로 롤드컵 진출도 확정 지었다. 앞서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그리핀과 마찬가지로 롤드컵 진출에 필요한 챔피언십 포인트를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2019 롤드컵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현지 시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을 거치며 진행된다. 롤드컵은 전 세계 13개 리그에서 24개 팀이 소환사의 컵과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지난해 롤드컵은 한국에서 개최됐다.

남은 롤드컵 직행 티켓의 주인공은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 킹존 드래곤X, 아프리카 프릭스 등 4개 팀 중에서 나머지 롤드컵 진출 성공팀이 나오게 된다.

이날 김정균 SKT T1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만, 결승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며 "우승 경기 기록 하나하나가 모두 커리어이기 때문에, 롤드컵에 직행하게 됐다고 해서 결승 경기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KT T1에서 7년째 함께 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해서는 "최정상 미드라이너로서 받는 스트레스가 심할 텐데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상혁 선수는 김 감독에 대해 "과거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고 화답하며, "2017년 롤드컵 준우승이 아직도 아쉬운데, 이번에는 롤드컵에서 꼭 우승해 최초의 4회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경기력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준비, 결승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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