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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이태원클라쓰' 드라마로 본다


다음웹툰 오리지널 IP로 영상화 박차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페이지는 올 하반기부터 지적재산권(IP) 영상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카카오페이지는 사내독립기업(CIC) 다음웹툰컴퍼니의 작품들이 연이어 드라마, 영화로 제작된다고 20일 발표했다.

누적 조회수 4억7천회를 기록한 다음웹툰의 '좋아하면 울리는'은 오는 2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앱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다음웹툰이 잇달아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제작된다.  [카카오페이지 ]
다음웹툰이 잇달아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제작된다. [카카오페이지 ]

독특한 세계관과 10대의 풋풋한 감성을 녹여낸 대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도 '어쩌다 발견한 하루'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된다. '스카이캐슬'에서 예서 역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김혜윤이 주인공인 고등학생 은단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MBC 방송되며, 원작 웹툰은 다음웹툰에서 만날 수 있다.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 '시동'은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영화화된다.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다음웹툰 조회수 1위, 매출액 1위로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JTBC에서 동명으로 드라마화된다.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이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다.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등이 출연한다. JTBC 금토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보유한 수많은 원천 소설과 만화, 즉 '이야기'들은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어 그 자체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방대한 슈퍼 IP를 적극적으로 영상화하는 작업을 통해 K-스토리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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