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가입자 45% 노린다…보조금경쟁 불붙나

8월 점유율 42%에 달해 …3사 이달 250만 돌파 할 듯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동통신 3사의 5세대 통신(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선두 다툼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파죽지세를 보이던 LG유플러스 공세가 다소 주춤해진 사이 SK텔레콤은 점유율 40%를 재돌파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갤럭시노트10 5G 출시를 전후로 3사 보조금 경쟁이 다시 가열되는 등 5G 가입자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 3사 5G 가입자는 이달 중 25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SK텔레콤의 5G 가입자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시장 점유율도 42%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 뒤로 KT와 LG유플러스가 2위 자리를 놓고 각사 30% 안팎의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는 양상인 것.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초기 KT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는 듯 했으나 점유율 40%를 돌파하며 업계 1위 입지를 확인시켰다. 지난 6월말 기준 상반기 집계에서 다시 39.67%로 소폭 하락하는 듯 했던 점유율은 이달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리며 42%까지 커진 것. SK텔레콤은 이달 중 5G 가입자 100만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3사가 치열한 가입자 유치전을 펼치면서 5G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일 3사 5G 가입자는 200만명을 돌파한 상황. 이 추세라면 이달 중 250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이 같은 가입자 확대는 기존 LTE보다 빠른 데다 기존 시장 전망에 비해서도 2배 수준이다.

특히 SK텔레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점유율 45%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의 5G 점유율이 42%까지 올라가면서 조만간 45%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실제로 SK텔레콤은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가입자 200만명 달성을 자신했다. KT의 연말 가입자 전망치는 130만명 수준이다.

이처럼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점유율이 LTE 가입자 점유율(6월 기준 43.5%) 수준을 수렴해가면서 경쟁사의 맞대응도 주목되는 대목.

이달 차기 5G폰인 갤럭시노트10 5G 출시와 함께 3사 가입자 유치전이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특히 2년전 갤럭시노트8에 가입했던 가입자들의 교체 수요가 있는 만큼 이를 갤러시노트10 5G로 얼마나 끌어안게 될지도 경쟁 포인트로 꼽힌다.

초기 5G 시장 선점을 위한 점유율 확대 경쟁은 당분간 과열 양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3G, LTE의 사례를 비춰봤을때 이통사별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다만 LG유플러스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법보조금 등 과도한 가입자 경쟁 제재를 요청한 상태로 감독당국의 조사나 급속히 늘고 있는 마케팅 비용 부담 등은 역시 변수다. 실제로 이통3사는 이미 지난 2분기에만 총 2조50억원의 마케팅비용을 지출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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