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살해 협박 글·권총사진' 올린 일베 회원, 알고 보니…

경찰 "해당 국가 수사당국과 국제형사사법 공조 수사 진행 중"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문재인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과 권총사진을 올린 작성자가 해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추적 수사를 통해 일베 게시판에 글을 올린 작성자 A씨가 해외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국가 수사당국과의 국제형사사법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 작성자의) 국적이나 인적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며 "어떤 공조 수사인지 관련해서도 현재 검토하고 있고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글을 작성한 A씨에 대해 명예훼손·협박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2시 40분쯤 A씨는 '일베' 게시판에 문 대통령 살해 예고 글을 올렸다. 근느 '문XX XXXX, 죽일려고 총기구입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권총, 총알 등이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경찰은 다른 네티즌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글이 올라온 당일 수사에 착수했다.

일베 측으로부터 접속기록과 가입자 정보 등을 제출받은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권총 사진은 2015년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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