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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부품·소재 힘내라…'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 출시


배영훈 대표 취임 후 첫 상품…보수 50%는 공익기금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Amundi(NH아문디) 자산운용이 신임 배영훈 NH아문디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출시상품으로 국내 부품·소재 및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NH-Amundi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배 대표는 2019년 8월 1일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NH아문디 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인사에서 "자산운용사의 핵심가치는 고객신뢰이며, 투자 수익률을 개선해 고객중심 경영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시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경영목표로 업계 5위 운용사로 도약을 위해서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역량을 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주사인 농협금융그룹과 아문디 자산운용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배 대표의 취임 후 첫 상품으로 'NH-Amundi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가 오는 14일 출시된다.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펀드명 역시 최근 국내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필승코리아' 라는 명칭을 붙였다는 설명이다.

배 대표는 "아울러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위해 운용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제고하는 한편, 운용보수 중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부품·소재·장비 관련 대학교와 연구소에 장학금 등으로 기부를 하거나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용규모가 400억원이 넘으면 연간 1억원 정도를 장학금 등으로 기부가 가능할 것이며, 기금 적립 후 실질 운용보수는 0.25%로 공모 주식형 중 최저보수 수준이다.

아울러 그는 "100% 민족자본인 농협금융 역시 초기투자자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판매보수 역시 낮추어 국민적 공감대에 적극 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펀드의 투자 대상기업은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최종 선정될 것이며, 정부 추진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검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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