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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반도체업황, 3Q가 저점…주가반등 기대-케이프證


주가 반등은 사이클의 이익저점 구간에서 시작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3분기 이익 저점을 찍고 주가는 추세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에지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25% 하락하면서 메모리 3사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5.1%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 3분기가 반도체 이익 저점 구간이며 주가는 추세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 D램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D램 [사진=삼성전자]

D램 수요개선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업계 감산이 진행되고 있으나 낸드 대비 감산 요인이 적은 D램은 공격적인 감산 가능성이 적다"며 "연내 급격한 재고 감소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다"고 전했다.

2020년 2분기에 출시될 신규 서버 중앙처리장치(CPU)가 서버 수요 개선의 촉진제가 되어 내년 2분기에 D램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낸드는 업황 턴 어라운드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낸드는 가격 하락으로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 비트그로스(생산량 증가율)는 전분기 대비 각각 30%, 40%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업계의 강한 감산 의지를 감안하면 낸드 재고는 연내 정상 수준으로 회귀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가격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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