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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우리도 화이트리스트서 日 제외"


"막다른 길 선택한 日…관광·식품·폐기물도 국민 안전 조치"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일본의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관련, "우리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고 관광·식품·폐기물 등에서 국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결코 우리가 원한 것은 아니지만 막다른 길을 선택한 일본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뉴시스]

노 실장은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을 끊는 유일한 길은 일본이 일방적이고 부당한 조치를 하루빨리 철회하고 대화에 응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가 단합된 힘으로 대응해야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맞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정부는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그간 품목별·업종별 영향 분석을 통해 소재·부품 대체 수입처와 물량을 확보하고 국산화를 위한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장기적 안목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다시는 기술 패권에 휘둘리지 않도록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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