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TV용 패널 시장 급성장…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 76% 달해


LCD 패널 생산량, OLED 패널 생산량보다 훨씬 많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8K TV용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8K는 7680X4320 해상도를 일컬으며 기존 4K보다 화소 수가 4배 더 많다.

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 1분기 8K TV용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2만2천개를 출하해 점유율 59.7%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분기에도 4만5천개를 출하해 점유율 76.3%로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 한해에만 총 26만1천개를 생산해 75.6%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삼성디스플레이]

8K TV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3만8천개에 불과했던 출하량은 올해 약 8배 이상 증가한 34만5천개로 예상된다. 관련 매출도 지난해 2천700만달러에서 올해 2억4천700만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IHS마킷은 전망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65인치 이상 초대형 중심이었던 8K TV 시장에 55인치 모델을 출시하면서 8K TV 저변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8K 패널 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8K TV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대세는 여전히 LCD(액정표시장치)다. 8K LCD TV 패널 출하량은 올해 34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5천개 수준으로 전망된다. 패널 가격 측면에서도 8K OLED가 LCD 대비 1.5배 수준으로 원가 부담이 높다.

또 8K OLED의 경우 올해 88인치 제품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달리, LCD는 55인치부터 65,75,82,98인치까지 여러 사이즈의 제품을 선보여 수량 측면에서 유리하다.

한편, IHS마킷은 중장기 보고서를 통해 8K TV 패널 생산량이 올해 34만개에서 2020년 232만개, 2021년 249만개, 2022년 670만개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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