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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oT' 구글 어시스턴트 개방…AI스피커 없이도 '제어'


네이버 클로바·IoT@Home에 이어 3가지로 확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LG유플러스의 IoT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구글 AI 음성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통해 U+IoT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AI플랫폼을 확대한다고 31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하나의 AI플랫폼을 활용하는 타 통신사들과는 대조적으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에 이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U+IoT 서비스와 연동, AI플랫폼에 대한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 IoT서비스 이용 고객은 U+IoT 전용 앱 '아이오티앳홈(IoT@home)'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거나 네이버 클로바 기반 AI스피커로 음성 제어할 수 있었다. 여기에 구글 어시스턴트로 스마트폰 또는 음성 제어 방식 중 선호하는 방법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또한 LG유플러스 IoT기기는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되는 200개가 넘는 브랜드의 기기 제어가 가능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날씨·뉴스·일정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AI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U+IoT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설치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로 제어 가능한 IoT기기는 ▲U+IoT스위치 ▲U+IoT플러그 ▲U+IoT멀티탭 ▲U+IoT열림알리미 ▲U+IoT가스잠그미 ▲U+IoT숙면등 ▲U+IoT숙면알리미 총 7종이다.

AI리모컨과 연동하면 ▲TV ▲IPTV셋톱 ▲에어컨 ▲공기청정기 4종을 제어할 수 있으며, 향후 제어 가능한 기기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음성제어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U+tv(IPTV) UHD 셋톱박스, 구글홈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지속적으로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구글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셋톱박스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U+tv UHD 셋톱박스에 탑재해 U+tv 전용 리모컨을 통해 구글 주요 서비스인 유튜브, 구글 번역 등을 간편하게 제공하고 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전무)은 "스마트홈 서비스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함께 활용할 때 더 큰 가치를 느낄 수 있으나 제조사, 통신사별 폐쇄적인 운영으로 고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방형 AI플랫폼 연동 확대를 통해 고객의 선택과 활용편의를 향상시켜 진정한 스마트홈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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