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화폐 개혁, 검토할 시기 아니야"

"거래 시스템 변경, 인플레이션 걱정 등 문제점 우려 커"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각의 리디노미네이션(화폐 단위 개혁) 논의 요구에 대해 "검토할 시기도 아니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홍 부총리는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리디노미네이션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홍 부총리는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찬반 양론이 대립돼 있고, 그렇게 해야 할 이유도 있지만 문제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거래 시스템 변경, 인플레이션 걱정, 경제 주체의 심리적 불안감 등을 따지면 경제가 어려워 경제 활력을 되찾아야 할 현 시점에 검토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우리나라 화폐 단위는 1953년과 1962년 두 차례 변경이 있었을 뿐 지금까지 고정적으로 사용해오고 있다"며 "아이가 성장하면 더 큰 옷으로 갈아입듯 경제 규모의 변화에 따라 화폐 제도 변경, 즉 리디노미네이션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논의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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