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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양정철과 만난 언론보도 사실과 많이 달라"


"4월 아닌 2월에 만나…굉장히 조심하고 있다"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일축했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양 원장을 4월 만난 게 사실인가"라는 질의를 받고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다만 2월 경 한 차례 만난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자는 대구고검 검사 시절인 2015년 양 원장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가까운 선배가 주말에 서울 올라오면 얼굴 한 번 보자고 해 식사 장소에 나갔더니 그 분(양 원장)이 나와 있었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당시 양 원장은 윤 후보자에게 20대 총선 출마를 권유했고, 윤 후보자는 "정치에 소질도 없고 정치 할 생각 없다"고 고사했다고 한다.

윤 후보자는 "제가 그 분을 만났던 것은 그 분이 야인이던 시절이고, 그 분과 몇 차례 만났다고는 하지만 단 둘이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 선배 등과 함께 만났다"며 "아무래도 정치권과 연계된 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제가 검찰총장에 취임한다면 여야 의원님들도 기회 될 때마다 자주 뵙고 말씀도 들으려고 하는데, 많이 유의하고 부적절한 것은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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