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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판문점 남북미 회동은 평화시작의 선언”


국무회의에서 강조…“남북 관계·북미 대화는 서로 선순환 관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의 3자 회동이 이루어졌다”며 “이로써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이어질 북미대화에 있어서 늘 그 사실을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의 토대로 삼아나간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40Km 거리의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에만 1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상시적으로 거주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했다”며 “아울러 눈앞에 빤히 보이는 개성공단이 남북 경제와 우리의 안보에 가져다주었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지금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 중인 유해 발굴 작업에서 발굴된 유품들을 함께 참관했고, 대한민국에 있어서 안보와 평화의 절박함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평소에 늘 강조해왔던 것처럼 남북관계의 개선과 북미 대화의 진전이 서로 선순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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