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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등장한 엠비오, 온라인 男 패션 시장 공략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사업 구원투수로 '엠비오' 앞세워…2535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MVIO)'가 새 옷을 입고 3년만에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복 사업의 구원투수로 '엠비오'를 내세워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남성복 시장의 캐주얼라이징이 지속되는 한편,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어 '엠비오'가 시장을 공략하기에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키즈의 온라인 사업 성공 DNA를 엠비오로 전파시켜 SSF샵과 함께 온라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엠비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엠비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엠비오는 25~35세 밀레니얼 남성들을 겨냥해 고품질의 소재와 가심비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3년만에 재탄생했다. 기존의 엠비오가 제공했던 좋은 소재와 완성도 높은 품질은 유지하는 동시에 가격은 기존 엠비오 대비 대폭 낮춰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아우터는 20만 원대, 팬츠와 이너는 5만~7만 원대다.

엠비오는 '단순, 하지만 확실한 해답(Simple But Enough)'이라는 콘셉트로 감성적이고 모던하며, 실용적인 한국형 컨템포러리(K-ontemporary) 캐주얼 브랜드를 추구한다.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곡선을 상품에 반영해 최소한의 디테일과 절제된 여유로움을 표현했다.

특히 엠비오는 편안한 착용감과 최적의 실루엣을 위한 엠비오만의 핏(Fit)을 개발했다. 상의는 자연스러운 어깨선과 가슴부분에 여유를 주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했다. ​하의는 엉덩이, 허벅지의 여유로움과 무릎 아래로 자연스럽게 좁아지는 밑단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표준 체형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체형별 최적의 실루엣 체계를 완성했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거나 키가 작고 풍채가 큰 사람의 체형 등을 구분해 체형에 가장 잘 맞는 실루엣을 개발, 엠비오만의 패턴을 설계했다.

엠비오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임직원들 중 1984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그룹 '앰배서더(MVassador)'를 운영하며, ​지난 1년간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뿐 아니라 실루엣과 패턴, 스타일 등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엠비오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과 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지성민 엠비오 팀장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남성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원에서 자연스러운 멋과 현대적인 감성을 덧입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선보이게 됐다"며 "간결하고 실용적인 상품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합리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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