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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미국과 대화에 나서라” 권했지만 金, 북핵 언급 안해


시진핑 주석, 북한 인민 환영 속에 북·중 정상회담 마치고 21일 귀국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중국 중앙(CC)TV는 21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평양을 떠나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북·중 친선의 상징인 조중우의탑을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찾은 후 평양공항에서 베이징행 전용기에 탑승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일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14년 만에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의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시 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당 간부들의 영접을 받으며 20일 평양에 도착했고, 오후에 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을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을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뉴시스]

시 주석은 20일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도 북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하며 김 위원장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협상에 나설 것을 권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여러 사람이 인정하고 지지하는 대세이고 계속해서 평화적 대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 새롭고 더욱 큰 공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북한과 함께 북·중 관계와 지역의 항구적 평화, 공동 번영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개척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시 총서기 동지와 함께 새로운 시대에 장대한 북·중 우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측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중요한 합의를 했다”고 말했지만 북핵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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