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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펌텍코리아 "화장품 용기 시장의 트렌드 리더될 것"


오는 7월4일 코스닥 시장 입성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지속적인 혁신으로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회사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화장품 용기 제조회사인 펌텍코리아는 지난 2001년 설립돼 기초 화장품용 펌프와 진공 용기를 시작으로 콤팩트, 스포이드, 스틱류 등 생산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2002년엔 국내 최초로 펌프 엔진을 튜브 용기에 접목시킨 펌프 튜브를 개발했고 2010년에는 긴 형태의 펌프 엔진을 짧은 형태로 변형해 콤팩트에 접목시키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가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펌텍코리아]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가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펌텍코리아]

이 대표는 "다양한 제품과 고객 포트폴리오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고 마진율이 높은 신제품 매출 비중 확대와 자체모델 및 생산라인 구축으로 수익성을 겸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최근 립스틱 등 포인트 메이크업 용기 시장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주요 사업영역인 기초 화장품 및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 용기에서 포인트 메이크업 및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용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사용방식을 개선하고 디자인과 기능을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 받는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용 라인업 확대도 게획 중이다. 이 대표는 "최근 국내 제약회사 및 피부과 의원들의 화장품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며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성장이 기대에 발맞추어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에 적합한 화장품 용기를 다수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펌텍코리아는 신규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공개(IPO) 공모자금으로 제2공장을 신축해 연 1천800억원 규모의 현 생산능력을 연 2천5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단 복안이다.

펌텍코리아는 전일에 이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5~26일로 총 공모주식수는 64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4~27만원(액면가 5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1천536억~1천728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4일로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편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57.9%에 달함에도 보호예수 기간이 6개월 밖에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선 지나친 우려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아버지와 저, 동생까지 2대에 걸쳐 이름을 내걸고 하는 패키지 사업"이라며 "보호예수 기간이 6개월이든 6년이든 가업으로서 사업을 계속 영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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