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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19일 2차 공판…반성문 14회 제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의 두 번째 공판이 19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황하나 씨의 2차 공판을 연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 [황하나 인스타그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 [황하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대화 기록은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나눈 대화 중 하나로 앞서 지난 5일 열린 1차 공판에서 황하나 측이 재판부에 요청했던 기록이다. 이에 지난 11일 검사 측은 추가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형태로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5∼6월,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과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황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전 남자친구인 박유천의 마약 구입과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박유천은 필로폰을 1.5g 구입해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가 밝혀졌다.

박유천 측은 지난 14일 열린 첫 공판에서 황하나와 공모해 필로폰은 3차례 매수하고 7차례 투약한 범죄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해 기일이 종료됐다.

당시 검찰 측은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140만원을 선고해달라.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을 내려달라"고 구형한 바 있다.

한편, 황하나 씨는 지난 18일까지 재판에 넘겨진 후 총 14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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