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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초반 하락세 견지… 비트코인, 9100선 중심 등락세


[뉴욕=유용훈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가 18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초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도 내림세를 보이며 9100선 중심으로 등락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내렸고, 톱100은 76개 코인에 하락을 의미하는 적색등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53분 기준 9111.86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93% 내렸다. 이더리움은 2.61% 하락한 266.10달러에 거래됐다.

XRP가 0.72%, 비트코인 캐시 4.55%, EOS 4.20%, 테더 0.11%, 스텔라가 3.44% 후퇴했다. 반면 라이트코인은 0.77%, 바이낸스 코인 1.94%, 비트코인 SV는 0.41% 올랐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28억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7.2%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초반 하락세를 견지하는 모습이었다.

간밤 아시아 시장에서 9400선 중반까지 오르며 올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91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167억달러로 부진한 편이었다.

이더리움과 리플(XRP), 비트코인캐시, EOS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XRP는 국제 송금서비스 기업인 머니그램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며 장 중반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후장들어 하락 반전됐다.

주요 매체들은 XRP 가격이 머니그램과 제휴 발표 직후, 6%나 급등했지만 이후 반락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페이스북이 자체 글로벌코인(리브라)의 블록체인 백서를 발표한 것이 전반적으로 시장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했다.

시장분석가들은 페이스북의 리브라 재료가 시장에 선 반영되며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이 백서 발표 시점에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가 시장 생태계에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이와 관련, 핵트의 편집장인 샘 부르기는 이날 진정한 암호화폐가 아니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비트코인의 킬러가 아니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대부분은 리브라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순 긍정 효과를 미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하며 1만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동반한 모멘텀의 확보가 우선이란 입장이다. 특히 기술적으로 중요한 9442달러의 저항선 돌파가 관건인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페이스북의 리브라 암호화폐 재료가 선 방영된 상태여서 프로젝트 공식 발표 이후 하락세는 예상됐던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1.35%(이하 잠정치), S&P500지수는 0.97%, 나스닥지수는 1.39% 상승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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