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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논란' 베리굿 조현, 눈물의 심경 글…"무너질 때 마다 잡아주셔서 감사"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그룹 베리굿 조현이 코스프레 의상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18일 조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연예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라며 장문의 심경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작품을 위해, 방송을 위해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은 "성별을 떠나 모두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생각 또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저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라며 "모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행복하고 좋은 날들을 보내며 서로 서로를 돕고 돕는 관계로 한번뿐인 인생을 함께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한 뒤 "어리지만 어른스럽게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리굿 조현은 지난 17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OGN 예능프로그램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조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속 구미호 캐릭터 아리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몸에 달라붙는 옷에 아리의 특징인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달고 가터 벨트를 착용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 의상 논란이 불거졌다. 노출이 심하다는 지적과 함께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프로그램의 취지와 맞다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조현 측은 의상 논란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면서 "의도적 노출이 아닌 캐릭터 표현에 충실했을 뿐"이라면서 "과한 해석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의상 논란에 대한 베리굿 조현의 SNS 심경 글 전문이다.

저는 연예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입니다.

가끔씩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이고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제 스스로 응원하며 이겨내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품을 위해, 방송을 위해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임하고 있습니다. 성별을 떠나 모두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생각 또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모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행복하고 좋은 날들을 보내며 서로 서로를 돕고 돕는 관계로 한 번뿐인 인생을 함께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무너질 때 마다 곁에서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아직도 너무 어리지만 어른스럽게 성장하겠습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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