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펫]김지민 "느낌X나리는 복덩어리…외모·성격도 닮은꼴"(인터뷰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동물 사랑은 생명 사랑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반려동물은 생명 사랑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 1천만 명 시대,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가꾸어 가는데 최고의 덕목 역시 사랑입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사랑앓이'를 해보려 합니다.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와 반려동물 전문매체 노트펫이 공동으로 기획, 취재한 '스타♡펫'을 연재합니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는 스타들의 알콩달콩한 삶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행복과 사랑 바이러스'를 전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저랑 너무 닮았죠?"

개그우먼 김지민이 반려견 느낌이와 나리를 꼭 껴안았다. 닮은꼴 3인방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올해로 3살이 된 느낌이와 1살이 된 나리는 모두 장모치와와다. 털이 짧은 강아지를 선호하지 않았던 김지민은 털이 복슬복슬한 데다 심지어 외모까지 자신과 똑닮은 장모치와와에 제대로 마음을 빼앗겼다.

"외모가 닮으면 끌린다는 말 있잖아요. 느낌이가 그랬어요. 펫샵에서 처음 만났는데 자꾸 눈에 밟히더라고요. 심지어 앞짱구마저도 닮지 않았나요?"

느낌이와 보낸 3년의 시간. 처음엔 느낌이의 외로움이 염려됐고, 그래서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SNS를 통해 나리를 처음 만났고, 유기견 센터를 통해 임시보호를 시작했다. 그리고 나리의 치명적인(!) 애교에 반해 입양을 결정했다. 김지민은 현재 6개월째, 두마리 반려견과 행복한 동거 중이다.

"사실 처음부터 강아지를 키우려던 건 아니에요. 3년 전 '개밥 주는 남자'에 '일일 펫시터'로 나선 이후로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생겼죠. 강아지와 함께 한 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힐링됐어요. 결국 30년 동안 계속한 고민을 그날 하루로 결정내렸어요. 강아지 키우기로요.(웃음)"

김지민은 그간 유기견의 실상에 대해 잘 몰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느낌, 나리를 키우면서 유기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했다. 요즘 김지민은 유기견 자원봉사에도 열심이다. 그는 "강아지를 안키우면 몰랐을 영역이다. 느낌, 나리 덕분에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라며 고마워했다.

느낌, 나리 중 애교 대장을 꼽는다면 단연 나리다. 행동 자체가 애교 덩어리란다. 다만 느낌이는 쳐다보는 것 자체가 애교라며 '애견계의 김태희'라고 칭찬을 늘어놨다. 마치 자식 자랑을 하듯 이야기를 하는 김지민의 모습에서 반려견 사랑이 듬뿍 묻어났다.

"과연 누가 저를 위해 골반 뼈가 나갈 정도로 엉덩이를 흔들며 좋아해주나요. 느낌, 나리는 매일 집에 들어오는 저를 보며 그렇게 반겨줘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위로가 되고, 피로가 풀려요. 마치 마사지를 받고 온 기분이죠."

3년 전만 해도 강아지에 대해 잘 몰랐던 김지민이 요즘은 '애견인' '반려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PLUS '렌트채널-님은 부재중'에서는 '펫튜버(펫+유튜버)'로 변신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3-개묘한 여행'에 합류한다.

"느낌, 나리는 복덩어리"라고 한 김지민은 "애완견이 없었으면 할 수 없는 방송을 벌써 4개나 촬영했다. 아이들 덕분에 다양한 방송을 하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불같이 사랑하는 남자친구도 3년이 지나면 식게 마련이죠. 그런데 느낌이와 나리는 그런 사랑이 늘 샘솟아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가 이렇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는 줄 처음 알았어요.(웃음)"

개그우먼의 반려견들은 개그감이 남다르지 않을까. 이에 대해 김지민은 "누가 봐도 닮았다는 건 비단 외모뿐이 아니다"라며 느낌이와 나리의 특출난 개그감각을 자랑했다.

"나리는 방구를 자주 껴요. 냄새도 고약해요. 그런데 꼭 제가 안고 있을 때 껴요. 그래서 오해받게 되는, 웃긴 상황을 자주 만들죠. 느낌이는 '프로방송견'이에요. 한참 늘어져 있다가도 카메라가 돌면 예쁜 표정을 짓고,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내요."

그는 나리와 느낌이를 "좌나리, 우느낌"이라며 "평생의 동반자이자 제일 사랑하는 존재"라고 소개했다.

"언젠가 나리, 느낌이와 함께 세계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혀서 함께 입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왠지 아수라장이 될 것 같네요.(웃음)"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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