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고관절과 골반…중심을 잡아야 바로 선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고관절과 골반은 우리 몸의 중앙에 위치해 위로는 척추, 아래로는 다리를 연결하고 있다. 여러 개의 뼈와 근육이 입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중심 부위로 고관절과 골반에 문제가 생기면 앉고, 서고, 눕는 등 일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진다. 또한 골반이 보호하고 있는 장기에도 문제가 생긴다.

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100세까지 건강하게 걷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인 고관절과 골반 근육 강화법을 소개한다.

'생로병사의 비밀' 고관절과 골반 [KBS ]
◆ 모르고 있다가 사망까지…무너진 고관절을 되살려라

올해 5월 이영희(81) 씨가 긴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상태였다. 신속하게 진행된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났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후 수술 시기에 따라 사망률이 좌우되는데, 입원 3일 이후에 수술을 하면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고관절 골절을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증가한다고 한다.

김양금(59) 씨는 25년간 백화점에서 근무했다. 장시간 서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다리가 저려오면 신발을 바꿔 신거나 자세를 바꿔가며 견뎠다. 최근 갑작스럽게 고관절 통증이 느껴졌고, 결국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자 병원으로 응급 이송되었다. 김양금 씨의 병명은 점액낭염. 관절을 감싸고 있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원인은 장시간 안 좋은 자세로 서있던 생활습관 때문이었다.

'생로병사의 비밀' 고관절과 골반 [KBS]
◆ 골반근육이 튼튼해야 내부 장기도 건강하다

조병호(70) 씨는 밭일을 나갈 때마다 기저귀가 담긴 비닐봉지를 꼭 챙긴다. 전립선암 수술 후 20~30%의 환자들이 요실금 증상을 겪지만, 대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조병호 씨는 1년이 지나 이미 자연적인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태. 수술 후 찾아온 요실금은 조병호 씨의 평화로운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결국 조병호 씨는 수술을 결심한다. 과연, 그 결과는?

골반저 근육이 약해지면서 골반 내 장기가 탈출하는 질환이 골반 장기 탈출증이다. 유미경(60, 가명) 씨는 오랜 시간 마트에서 일하며 장시간 서있고, 무리하게 힘을 쓰는 일이 많았다. 어느 날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 병원에 내원했고, 방광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추가 매달린 것처럼’ 묵직한 느낌 때문에 다니던 직장까지 잃게 됐는데. 그런 유미경(가명) 씨가 가장 후회하는 일은 케겔운동(괄약근 강화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골반저 근육을 어떻게 강화하여 골반 내부 장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까?

◆ 100세까지 팔팔하게 걷는 비법은 몸의 중심을 바로잡는 근력운동

6년 동안 발레와 헬스로 근력운동을 한 중년 여성과 근력운동을 하지 않은 중년 여성에게 고관절 근력 검사를 시행했다. 고관절 앞, 뒤 근육을 모두 검사한 결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한 중년 여성들의 근력 수치가 현저히 높았다. 게다가 근력 수치는 골밀도와도 연관이 있다는데. 고관절 주변의 근육은 골반과 골반 내부 장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원인을 모른 채 고관절 뼈가 부서져 총 3번의 수술을 한 이영애(74) 씨. 마지막 수술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특정 자세에선 통증을 호소한다. 때문에 텃밭을 가꿀 때도 무릎을 꿇고 이동하는 것이 더 편하다. 하지만 최근 아쿠아로빅을 시작하면서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다. 게다가 채소와 생선 위주의 식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고관절 질환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과 골반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 등을 알아본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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