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이승우, 38분 활약…베로나, 승격 PO 결승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희망이 보인다.'

이승우(21, 배로나)가 소속팀의 세리아A(1부리그) 승격을 위한 발걸음에 힘을 보탰다.

이승우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스카라 스타디오 아드리아티코 지오반니 코르나치아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B(2부리그) 페스카라와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그는 후반 11분 그라운드로 나와 경기 종료까지 38분 동안 뛰었다.

베로나는 페스카라에 1-0으로 이겼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29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잘 살렸다. 키커로 나선 사무엘 디 카르미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베로나는 페널티킥 선제골을 잘 지켰고 1, 2차전 합계 1-0으로 페스카라를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승우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으나 후반 11문 왼쪽 측면 미드필더인 카림 라라비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소속팀 공수 연결고리 노릇을 잘 수행했다. 베로나는 시타델라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 1, 2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를 거둔 팀은 2019-2020시즌 세리아A에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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