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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측 "모욕·명예훼손" VS A씨 "연락無→IP 차단→입장 변경"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게시글이 삭제됐고 효린 측은 입장을 강경대응 쪽으로 바꿨다. 이에 A씨가 추가 입장을 내놨다.

효린 측은 26일 오후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효린
효린

이는 앞선 입장과는 180도 다른 입장이다.

앞서 효린 측은 A씨의 학교 폭력 주장 게시글이 나오자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던 바 있다.

효린 측 첫 공식입장이 보도되기 시작한 이후 A씨의 피해 주장 글은 돌연 사라졌다. 그리고 효린 측은 강경 대응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그러자 A씨라고 주장하는 이가 효린의 두 번째 공식입장을 보도한 기사 댓글을 통해 자신의 추가 입장을 전했다.

A씨는 "기사 뜨고 몇 시간 뒤 김효정(효린 본명)한테 디엠 답장이와 해외에서 스케줄 끝나고 지금 막 공항 도착해서..미안해 연락이 늦었어 일단 괜찮다면 지금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까? 라고 하더니 6시간째 연락이 없고 중학교 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직접 디엠으로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며 네이트 측에서는 제 아이피를 차단시켰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효린 측 두 번째 공식입장 전문>

효린 소속사 브리지입니다. 금일 언론 보도로도 불거진 효린에 관한 온라인상에 글과 관련하여 추가 입장을 전합니다.

먼저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의 일방적인 주장을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언론 매체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되었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합니다.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였습니다.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효린을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원치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학교 폭력 피해 주장 A씨 댓글>

네이트판 글쓴 당사자입니다. 기사뜨고 몇시간뒤 김효정한테 디엠 답장이와 해외에서 스케줄 끝나고 지금 막 공항 도착해서..미안해 연락이 늦었어 일단 괜찮다면 지금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까? 라고 하더니 6시간째 연락이없고 중학교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다닌다는 연락을받아 직접 디엠으로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며 네이트측에서는 제 아이피를 차단시켰습니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 변경했네요.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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