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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이영하 "잘 막아준 불펜 투수들, 고맙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가 시즌 6승과 함께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영하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1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와 2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이영하는 3회 첫 고비를 맞았다. 3회초 2사 3루에서 한화 오선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하지만 이영하는 이후 한화 타선을 압도하면서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두산이 2-1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지만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양성우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영하는 이후 두산이 2-1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 등 10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두산이 한화를 2-1로 제압하면서 이영하는 시즌 6승 달성과 함께 무패 행진도 함께 이어가게 됐다.

이영하는 경기 후 "(박)세혁이 형과 이야기 하면서 위기를 잘 극복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준 불펜 투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하는 이어 "힘이 있을 때 계속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며 "무더운 날씨에 야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영하가 몇 차례 위기 속에서도 자신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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