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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더위야"…전국 워터파크 연이어 개장


롯데워터파크·캐리비안베이, 물놀이族 공략 나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테마파크들이 연이어 워터파크를 개장해 고객 몰이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는 오는 25일 야외 시설을 전면 오픈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물론, '자이언트 부메랑고', '워터코스터' 등 짜릿한 스릴 라이드까지 총 43개의 풀과 라이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 레이싱 슬라이드 [사진=롯데월드]
롯데워터파크 레이싱 슬라이드 [사진=롯데월드]

롯데워터파크를 가득 채운 스릴 라이드는 올 여름 꼭 체험해봐야 할 1순위 시설이다. 특히 높이 21m, 길이 170m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형 부메랑 슬라이드인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라이드로 극한의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18m 높이의 투명한 바닥이 열리며 시작하는 '아쿠아 드롭'도 80m 길이의 슬라이드를 한 순간에 돌파하는 짜릿함을 선사해 인기만점이다.

이곳에서는 길이 100m, 폭 24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에서는 롯데워터파크의 상징 '자이언트 볼케이노'에서 밀려오는 2.4m 높이의 압도적인 파도를 맛볼 수 있다. 국내 워터파크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369m의 짚라인도 이색 체험거리다.

이 외에도 워터파크의 롤러코스터라 불리는 '워터코스터', 8개의 레인에서 박진감 넘치는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슬라이드' 등 즐길 거리가 많다.

롯데워터파크는 개장 5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워터파크가 개장한 2014년에 출생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워터파크 종일권을 단돈 500원에 판매한다. 보호자가 동반 입장할 경우 구입 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서 출생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의료보험증 제시하면 된다.

캐리비안 베이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캐리비안 베이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앞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달 20일부터 물놀이 시설을 순차 오픈했다.

이곳은 친환경 폐열 난방을 통해 대부분의 야외시설 수온이 평균 29도 이상으로 유지돼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고, 성수기 대비 이용 손님들이 적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약 1만8천㎡(5천500평) 규모의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틱 센터와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550미터 유수풀 전 구간이 문을 열었다. 야외 유수풀 옆에는 강한 물살의 버블 마사지로 피로를 녹일 수 있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 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어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 슬라이드 메가스톰을 비롯해 타워 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 시설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캐리비안 베이는 20여 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법적 기준 이외의 항목인 '결합잔류염소'까지 자체 관리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보다 엄격한 수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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