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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드레스룸 사망사건' 남편 수사 마무리…경찰 "타살 혐의점 발견 못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전라북도 전주의 한 아파트의 드레스룸에서 20대 주부 A씨가 숨진 '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 완산경찰서는 26일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사망한 A씨의 유족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혐의 등으로 고발한 고인의 남편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과 협의해 '혐의 없음'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 로고. [뉴시스]

그러면서 "사건 초기부터 의혹이 일었던 부분을 살펴보고 일련의 경과를 되짚었으나 강력 사건으로 볼 만한 단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숨진 A씨는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준비하던 중인 지난달 4일, 자신의 집 드레스룸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A씨는 사건 당일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으나, 뇌가 80% 손상돼 26일의 사투 끝인 지난해 12월 30일 숨을 거뒀다.

숨진 여성의 친정 가족은 사건 직전 A씨가 남편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부분, 또한 남편의 행적이 담긴 휴대전화 위치와 비밀번호를 쌍둥이 동생에게 보냈던 점 등을 들어 타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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