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참이슬' 소주 가격 인상에 하이트진로 및 주류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54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날보다 3.32%(650원) 오른 2만250원을 기록 중이다.
무학은 5.04%, 보해양조는 2.25%, 하이트진로홀딩스는 1.66% 오름세다.
지난 24일 하이트진로는 오는 5월1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날의 출고가를 각각 6.45% 인상한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공장 출고가격은 병(360㎖)당 1천15.70원에서 65.5원 오른 1천81.2원으로 변경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기준 소주부문의 내수 매출이 8천700억원, 주요 품목의 비중이 90% 이상으로 출고가 인상에 따른 매출 상승은 약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년 참이슬 가격 인상 당시 경쟁사와의 가격인상 시점은 3달 간의 시차가 존재했으나, 물량 저항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격 인상에 따른 외형 확대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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