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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스테이트타워 남산 5800억에 인수완료


미래에셋대우, 우정사업본부 블라인드펀드 등 투자 참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크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시중구스테이트타워 남산 오피스빌딩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중동계 국부펀드가 투자하고 씨비알이글로벌인베스터자산운용(CBRE GI)이 부동산집합투자업자로 2015년 매입한 프라임오피스빌딩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존스랑라살(JLL)은 공동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후 입찰을 통해 2019년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4월 중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딜클로징됐다.

이번 인수는 총 5천886억원 규모로, 마케팅 및 협상 과정 중 발생한 대형 공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를 성사시켰다는 평가다. 평당가 2천900만원을 상회하며 중심상업지구(CBD)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한 거래사례다.

부동산펀드 투자자로는 미래에셋대우증권, 우정사업본부의 블라인드펀드 등이 참여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매가의 60% 가량을 대출로 조달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매도인을 대행해 JLL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자문팀에서 전체 프로세스를 진행해 오면서 초기단계부터 마케팅을 진행했던 투자자 중 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은 서울 CBD에 위치해 있으며 2011년에완공된 연면적 6만7천제곱미터의 대형 빌딩이다. 카페테리아, 헬스장, 전용카페, 회의실 등 입주사를 위한 서비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26층 더 스테이트 룸은 멤버쉽 전용 공간으로 최고의 전망에서 식음, 회의, 휴식 등이 가능한 공간을 구비하고 있다.

손영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자문팀 상무는 "지난 몇개월 간 여러 투자자들과 본 빌딩 매각건을 준비해왔고 드디어 서울 오피스 시장의 프라임급 자산매입을 대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상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이 활황인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서도 유사한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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