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 4분기 에어팟 신모델 2종 출시하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은 올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인기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신모델 2종을 내놓을 전망이다.

밍치 궈 TF인턴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2개의 에어팟 신모델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신모델은 럭스쉐어, 고어텍, 암코 등의 부품 공급업체에서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기모델 가운데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고가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모델은 159달러의 표준형 케이스나 199달러의 무선 충전 케이스로 이루어진 기존모델보다 비싼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두 모델 모두 제조원가를 낮추고 제조공정기술을 개선한 새로운 시스템 패키지 방식으로 내부설계가 바뀔 것으로 점쳐졌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가 그동안 언급했던 헬스 모니터링 기능의 추가 소식은 거론되지 않아 이 기능이 내년 후속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에어팟의 인기로 무선 헤드폰 시장의 시장 점유율이 커지자 새로운 디자인 모델을 투입해 판매를 더욱 촉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애플 에어팟 출하량을 5천200만대, 내년에 7천500만~8천500만대로 예측했다.

애플은 지난달 독자 설계한 H1칩을 장착한 2세대 에어팟을 공개했다.

에어팟2는 블루투스 접속기능이 전작보다 50% 향상됐으며 항시 시리 접속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이 제품은 디자인이 이런 모델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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