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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투명성 강화로 1분기 실적 회복세


가짜뉴스·혐오 콘텐츠 제거…업체간 경쟁 여전히 치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광고매출 증가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띄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광고매출을 올려 주가가 16% 올랐다. 트위터는 가짜뉴스와 혐오 콘텐츠를 제거하는 등 서비스의 품질과 투명성을 개선해 이용자와 광고수입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7억8천7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 7억7천610만달러를 웃돌았다. 광고매출도 지난해보다 18% 증가해 회사의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동영상 광고 부문의 집중 투자로 미국내 광고매출은 이번 분기에 26% 늘었다.

트위터 광고매출이 전년대비 18% 늘었다 [출처=트위터]
트위터 광고매출이 전년대비 18% 늘었다 [출처=트위터]

하지만 업체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해 이전처럼 고속성장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트위터는 올들어 처음으로 월간 이용자수가 증가했다. 1분기 트위터 이용자수는 3억3천만명으로 전분기 3억2천100만명에서 900만명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3억3천600만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아직까지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는 월간 이용자수대신 일일 이용자수를 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이용자 증가율을 설명하고 있다.

1분기 일일 이용자수는 1억3천400만명으로 1년전 1억2천만명에서 소폭 늘었고 지난 4분기 1억2천600만명보다도 증가했다.

다만 이 숫자는 페이스북의 일일 이용자수 15억명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숫자이며 스냅챗의 1억8천600만명보다도 적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일일 방문자수도 5억명에 달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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