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 머신러닝 · 딥러닝, 학계 인기 키워드

한국연구재단, 10년간 연구과제 제안서 분석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 관련 연구가 2016년 이후 크게 늘어 정부 R&D 과제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동안 국내 연구자들로부터 받은 약 17만건의 이공분야 기초연구 과제 제안서를 조사 · 분석한 결과 빅데이터, 딥러닝 등 시대흐름을 반영한 연구제안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전자, 나노, 무선, 고분자 관련 연구제안서는 상대적으로 감소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제제안서의 제목과 키워드를 추출하여 빈도를 산출한 결과 2014년 이전까지는 상위 20개 키워드에 들어있지 않던 '빅데이터'가 2014~2016년 기간 동안 17위로 진입한 데 이어 2016~2017년 기간에는 7위까지 치솟았다. (과제신청 기준)

또 2016년 이전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딥러닝(5위), 머신러닝(6위), 인공지능(9위) 등의 키워드도 2016년 이후에 10대 키워드에 대거 진입했다.

'빅데이터'에 대한 인기는 이공분야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에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기간동안 한국연구재단에 접수된 약15만건의 인문사회분야 기초연구 과제 제안서에서도 빅데이터가 인기였다.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체육학 등 모든 분야에 '빅데이터'가 상위 20개 키워드에 포함됐다.

2008~2017 이공분야 연구과제 인기 키워드 Top20 [한국연구재단]

한편 지난 10년 동안 이공분야 과제신청 대비 선정 비율은 26.6%였으며 키워드 트렌드는 신청과제와 선정과제가 비슷했다.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별 연구제안서수 비율(2017년 기준)을 보면 보건의료가 27.7%가 가장 많았고 생명과학 11.9%, 정보통신 6.4%, 기계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