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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vs 황교안…경쟁적 '민생 행보' 눈길


산불 피해 강원 동시방문 후 지진 피해 포항 잇단 방문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잇단 민생 행보로 눈길을 끈다. 집권 여당 대표와 제1야당 대표가 연일 현장을 찾으면서 마치 경쟁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10일 대구와 포항을 잇달아 방문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갖는다. 그는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관련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에서는 지진 피해자 대피소 방문, 지진 피해 관련 주민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한 피해 복구 예산 집행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황 대표는 전날 포항시 흥해읍 일대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현장을 살폈다. 그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충분한 보상과 배상을 받고 무너진 도시와 주거환경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양당 대표는 지난 5일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을 동시 방문하기도 했다. 이 때도 황 대표가 한 발 빨랐다. 황 대표는 여야 지도부 중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주민 대피소를 찾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오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 내 현장상황실을 찾아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어 성천리로 이동, 피해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피해 복구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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