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산자부 '디자인 혁신' 지원기업 매출 연 32%↑


2019년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발대식 성공사례 발표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내 제조업계의 디자인 혁신에 정부와 업계가 손잡고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9년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발대식'을 업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 선정한 제3기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30개사에 선정증을 수여하고 혁신 유망기업 사업 지원계획과 디자인 혁신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다. 디자인 주도 개발 사례는 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클레어, 지스마트가 발표했다. 디자인주도 브랜딩과 서비스 혁신 사례 발표는 IBM 코리아, 카카오멜론, 유닉스전자가 맡았다.

디자인혁신 유망기업 육성 사업은 디자인 중심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에 상품기획, 설계, 마케팅, 홍보까지 전주기적 상품개발 과정을 지원한다는 차원이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험과 자본 부재로 전문적 디자인 조직 없이 CEO의 역량이나 마케팅 부서에 의존하는 등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경험을 쌓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삼성전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삼성전자]

반면 삼성전자, 애플, 다이슨 등 글로벌 전자·가전업체들의 경우 전문적인 디자인 조직이 상품을 기획하고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완제품 생산까지 주도하는 상황이다.

산자부의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은 전략 컨설팅, 상품화, R&D, 혁신문화, 인력 및 교육 지원 등이 포함된다. 산자부는 디자인 혁신유망기업 지원사업 활용 45개사의 매출이 2016년 8천559억원에서 지난해 1조1천328억원으로 연평균 32.6%, 고용은 3천189명에서 5천11명으로 17.7% 증가했다고 강조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지원 및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자인의 활용 영역을 더욱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자부 '디자인 혁신' 지원기업 매출 연 32%↑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