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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전·광주에 e스포츠 경기장 생긴다


국비 30억원 지원…평가 및 관리는 한콘진 담당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지역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 부산, 대전, 광주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한콘진 관계자는 "'2019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 선정평가'에서 접수된 총 5개 과제를 평가한 결과 부산, 대전, 광주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갈무리]

부산시는 부산 서면에 위치한 피에스타 건물 15~16층에 주경기장 328석, 보조경기장 최대 162석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한다. 국제 e스포츠 R&D센터와 1인 미디어 시설 등 특화시설을 갖춘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위치한 첨단과학관을 리모델링해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와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을 설치한다. 이외 1인 미디어실, 선수대기실 및 심판실, 기자대기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광주시는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 1천5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함께 16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영상조정실, 기자실, PC존(훈련장) 등을 조성한다.

한콘진에 따르면 이번 선정평가는 서류, 발표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은 서류평가 점수 30%, 발표평가 점수 40%, 현장평가 점수 30%를 반영한 점수를 합산한 고득점 순으로 3개가 선정됐다.

선정된 3개 지자체에는 문체부와 한콘진이 각 30억원씩을 지원한다. 올해 22억원을 지원한 후 오는 2020년 8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평가와 관리는 한콘진이 담당한다.

이번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 사업은 e스포츠 문화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아마추어 게임단, e스포츠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한 지역 게임 산업 진흥 및 건전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 거점 구축 지원 등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 대전, 광주 외에도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참여했다. 경상남도는 창원시와, 전라남도는 순천시와 각각 손잡고 이번 공모에 신청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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