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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5월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서 개막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알앤디웍스는 “‘록키호러쇼’가 5월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캐스팅 공개와 함께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록키호러쇼’는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2009년까지 공연됐으며, 2017년 알앤디웍스에서 새롭게 제작을 맡아 약 9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만났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포스터. [알앤디웍스]
뮤지컬 ‘록키호러쇼’ 포스터. [알앤디웍스]

프랑큰 퍼터 성에서 자넷과 브래드 그리고 관객들을 맞이하는 캐릭터들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모든 관념에서 벗어나 있다. 우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외계인 남매, 인조인간 등 단순히 성별이나 나이로 구분지을 수 없다. 또 옷차림이나 행동만으로 어떤 캐릭터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중성적이며 관능적인 무드를 바탕으로 한 글램록 이미지가 선명하게 반영된 파격적 의상 역시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짙은 화장에 하이힐을 신은 남자, 코르셋 위로 반짝이는 로브를 걸친 채 무대를 누비는 프랑큰 퍼터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일반적인 공연 관람 형태를 벗어난 ‘록키호러쇼’만의 특별한 관람 문화 ‘콜백’이 더해져 기존 뮤지컬이 선보이는 방향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록키호러쇼’를 찾은 관객들은 단순하게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과 함께 대사를 외치고,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하며 일방적 수용자가 아닌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된다.

알앤디웍스는 “이전 시즌보다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매진 중”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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