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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하락세 이어가… 비트코인, 4천선 초반에서 횡보


[뉴욕=유용훈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21일(현지시간) 전일의 약세장을 이어갔다. 낙폭을 키우며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나 반락하며 4천선 바로 위에서 움직였다.

톱10 코인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은 82개 코인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53분 기준 4023.7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04% 내렸다. 이더리움은 2.12% 하락한 136.52달러에 거래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88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1.0%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50달러가 내린 3960달러를, 4월물은 55달러가 하락한 3955달러, 5월물은 60달러가 후퇴한 3950달러, 6월물은 75달러가 내린 3940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내 주요 코인은 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뒤 반락해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초반 410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하락 반전되며 4천선 초반대로 후퇴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109억달러로 100억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이날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참여자들의 시각은 긍정적인 편이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브라이언 켈리는 CNBC 방송에서 CBO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중단이 비트코인의 거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지만,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의 바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 CCN은 시장의 펀더멘털 측면에서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가 2017년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4배 이상 증가한 것이 장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캐피털의 파트너 스펜서 보가트는 최근 상황이 최악의 약세장 중 하나임에 분명하지만 이전 조정 당시에 비해 개발 활동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은 과거와는 다른 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4천선을 두고 3개월째 등락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히려 매도 압박이 커져 3천선 아래로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코인데스크는 챠트 분석을 통해 14개월째 이어진 약세장으로 비트코인이 2015년 말 보여준 장기 강세장 전환 직전과 유사한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패턴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하락 채널 브레이크 아웃 발생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0.84%, S&P500지수는 1.09%, 나스닥지수는 1.42% 상승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8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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