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온라인 쇼핑 월거래액 10조 원 시대를 맞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온라인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빈폴키즈'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 데 이어 밀레니얼 여성 고객을 겨냥한 온라인 전용 컨템포러리 브랜드 '오이아우어(OIAUER)'를 론칭했다.
오이아우어는 '나를 나답게 만드는 시간'이라는 뜻으로, 자신만의 가치관과 취향으로 스스로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자기주도적 여성을 뮤즈로 한다. 또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출퇴근과 일상 복장으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들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원피스를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이와 매치가 가능한 라벤더, 옐로우 계열의 블라우스, 셔츠 등을 함께 선보인다. 또 셔링 디테일 원피스와 연출 가능한 탑과 아우터도 다양하게 출시한다. 가격은 자켓이 20만 원대, 원피스는 10만~20만 원대, 스커트·셔츠·블라우스는 10만 원대로 가성비를 높였다. 오이아우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에서 독점 판매된다.
또 오이아우어는 온라인 사업부 안에 디자이너부터 기획 및 판매 인력을 배치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상품기획, 생산 노하우와 온라인 사업부의 마케팅 및 판매 역량을 접목시켜 선보인 브랜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이아우어 론칭을 계기로 빅데이터 활용, 고객품평단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실시간 직접 반영, 고성장 중인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패션시장에서 자사몰 중심 운영으로 가성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 등 많은 혜택을 고객에게 직접 제공해 온라인 비즈니스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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