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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교육시장 장악…그러나


애플·MS의 시장잠식 가속화…크롬북 66% 차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초등학교의 IT 기기 시장을 놓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에드테크(Edu Tech) 시장은 크롬북을 내세워 약진중인 구글이 2018년 미국 교육시장을 66% 차지하면서 최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애플도 보급형 아이패드 신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MS도 저가 노트북을 출시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3개사의 왕성한 제품공급으로 미국 교육시장은 올해 430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구글이 지난해 미국 교육시장을 장악했으나 MS와 애플이 맹추격하고 있다 [출처=구글]
구글이 지난해 미국 교육시장을 장악했으나 MS와 애플이 맹추격하고 있다 [출처=구글]

구글 크롬북이 인기를 끌기 전에 애플 기기가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11년 크롬북이 나온후 교육시장은 가성비를 내세운 크롬북의 차지가 됐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크롬북은 미국 초등학교의 노트북과 태블릿의 60%를 장악했다. 이는 2012년 5%에서 지난 2018년 55%p나 커졌다.

반면 지난해부터 애플과 MS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MS는 2018년 22%로 크게 늘었고 애플도 18%로 커졌다.

시장조사업체는 이런 추세라면 MS와 애플이 머지않아 구글과 격차를 좁힐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영상촬영 기구로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고객들이 태블릿을 노트북보다 선호하기 시작하고 있다. 물론 이 기기들의 가격이 내려 저렴해진 것도 한 몫을 했다.

한편 2018년 미국 외의 글로벌 지역의 학교 모바일 컴퓨팅 출하량은 애플 iOS와 크롬 OS가 각각 10%, 10%인데 비해 대부분(57%)은 윈도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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