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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개인 첫 MVP 영예…외국인 부문은 라건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정현(KCC)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외국인선수 MVP는 라건아(현대모비스)가 차지했다.

이정현은 20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109표 중 76표를 획득, 12표씩을 받은 이대성(현대모비스)과 함지훈(현대모비스)를 크게 제치고 MVP의 주인공이 됐다. 득표율은 69.7%다.

 [뉴시스]
[뉴시스]

이정현은 이번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7.2점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7.2점은 국내선수 득점 랭킹 1위다.

라건아는 총 109표 가운데 92표를 얻어 외국인선수 MVP가 됐다. 그는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KBL 규정에 따라 외국인선수로 분류된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이다.

신인선수상은 총 109표 가운데 106표를 얻은 변준형(KGC인삼공사)이 품었다.

베스트5에는 이정현, 라건아를 포함해 박찬희(전자랜드) 양홍석(KT) 함지훈(현대모비스)이 뽑혔다.

수비 5걸은 박찬희 최원혁(SK) 양희종(KGC인삼공사) 윤호영(DB) 라건아가 선정됐다. 박찬희는 2시즌 연속이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보 선수에게 주는 식스맨상은 2년차 김낙현(전자랜드)이 탔다. 김낙현은 이번 시즌 54경기에 출전, 7.6점 1.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량발전상은 양홍석이 수상했다.

양홍석은 52경기에 출전, 13점 6.7리바운드 1.5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록(7.6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모두 웃돌았다. 최연소 트리플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양동근(현대모비스)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창원 LG 치어리더팀 세이퀸은 베스트 치어리더팀 상을 수상했다.

인기상은 7818표를 받은 김종규(LG)가 가져갔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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