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맛 후중독"…다이아, 화려한 복고퀸 변신 '우와'(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선병맛, 후중독!"

걸그룹 다이아가 섹시한 '복고퀸'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결과물을 얻었던 다이아는 '우와'로 다시 한 번 '뒷심'을 발휘한다.

다이아는 20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플랫폼 창동61에서 새 미니앨범 'NEWTRO(뉴트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다이아 기희현은 "다이아가 어제 첫 무대를 하고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 팬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새 앨범 'NEWTRO(뉴트로)'는 새로운이라는 뜻의 뉴(NEW)와 복고라는 뜻의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새로운 복고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이아는 복고 도전에 대해 "이전과 다르게 활발하고 파워풀하고 걸크러쉬한 다이아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멤버들도 처음엔 어색하고 새로운 콘셉트의 복고라 걱정을 했다. 복고를 어떻게 트렌디하게 보여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신나게, 재미있게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우와'는 갖고 싶을 만큼 멋진 것을 보았을 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처럼 보기만 해도 '우와'할 만큼 '우아한 너'를 노래했다. 지난해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던 '우우'를 프로듀싱한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신나는 복고풍 댄스곡이다. 파트마다 다채로운 구성과 각 잡힌 군무, 멤버들의 섹시미가 돋보인다.

다이아는 신곡 '우와'에 대해 "저희 노래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노래다. 처음엔 병맛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중독성에 빠져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처음엔 노래를 듣고 부정했다고도 고백했다. 다이아는 "멤버들도 처음엔 듣고 깜짝 놀랐다. 우리가 이런 노래를 소화할 수 있을까 싶어서 부정을 했다. 두 번 정도 들으니 중독 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운 변신을 위해 안무를 집중 연습했다. 눈물을 흘릴 만큼 격한 안무였다.

기희현은 "쉬운 안무는 아니다. 저절로 살이 빠지겠다고 했는데, 안무를 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처음 배우는 안무라 숨이 차더라. 눈물을 흘렸는데 멤버들과 안무 선생님이 당황해했다. 리더의 눈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예빈은 "다들 다리에 멍이 많이 들었다. 무릎에 시퍼렇게 멍이 들엇는데, 노하우를 익혀 컴백 전에 멍을 없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다이아는 어느덧 데뷔 5년차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을 받은 멤버도 있었지만 잦은 멤버 개편으로 인해 다이아만의 색깔을 구축하지 못한 것도 사실. 지난해 '우우'를 통해 데뷔 이후 1066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결과물을 낸 다이아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다이아는 "'우와'가 차트인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역주행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성적보다는 모두 따라할 수 있는 춤과 노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이아는 "저희가 지난 번 1위를 했을 때 힘든 과정이 섞여 눈물을 많이 흘렸다. 1위를 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이런 콘셉트도 다이아가 소화가 가능하네'라는 반응을 우선적으로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이아는 멤버 제니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활동에는 빠지면서 7인조로 컴백하게 됐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제니의 탈퇴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멤버 주은은 "제니의 소식이 빨리 발표되지 않고 시간이 지체됐다. 그 부분은 팬들의 우려도 걱정이 됐고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은은 "제니는 저희와 함께 활동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번 안무가 이전 안무와 다르게 파워풀하고 동작이 많아서, 제니의 무릎이 더 악화될 것 같아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쉬기로 했다"라며 팬들을 안심 시켰다.

다이아 멤버들은 "어제 노래가 나왔는데 '뉴트로' 앨범 정말 땀 뻘뻘 흘려가며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다이아의 새 앨범 '뉴트로'와 타이틀곡 '우와'는 지난 19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 됐으며, '더쇼'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다이아는 이번주 음악방송을 통해 본격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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