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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투' 다익손 "다가오는 시즌 개막, 기대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이 개막 전 마지막 실전점검에서 쾌투를 선보였다.

다익손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컷 패스트볼 등을 섞어 던지며 8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구속은 147km를 찍었다.

다익손은 매 이닝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2회와 4회 볼넷이 옥에 티였지만 날카로운 구위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사진=조이뉴스24]
[사진=조이뉴스24]

5회초 2사 후 오재원에게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익손은 이후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수비 때 박정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다익손은 경기 후 "투수코치들과 상의해 수정한 부분을 오늘 신경 쓰면서 투구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포크볼이 스트라이크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더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의 투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익손은 이어 "커브와 슬라이더도 더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가오는 개막이 기대되고 즐거운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염경엽 SK 감독도 "다익손의 평균 구속이 2km 이상 올라와 긍정적이다"라며 "시즌에 들어가서 더 빠른볼을 던질 수 있다면 한 시즌을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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