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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사장 "배터리, 제2 반도체…23년 글로벌 톱3 진입"


"배터리 사업, 시장경쟁력 확보 시 독립 회사 운영 가능"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미국 조지아주 현지에서 오는 2023년께 글로벌 배터리 탑3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사장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

김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는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다"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잘 하려면 기본적으로 화학 기업의 역량이 필요한데, SK이노베이션은 화학 사업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배터리 사업이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SK 내부적으로는 2021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소재 사업을 분할시킨 것처럼 배터리 사업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면 독립 회사로 만들겠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만이 보유한 경쟁력으로는 차별화된 기술력, 기술을 생산으로 구현하는 생산(제조) 능력, 대규모 투자를 위한 리소스 확보가 돼 있다는 점"이라며 "기술력에 대해서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사이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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