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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컬처] ‘킹아더’ 한지상 “앙상블 에너지에 매순간 영감 받는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킹아더’ 한지상이 앙상블 배우들을 극찬했다.

뮤지컬 ‘킹아더’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더’ 역의 장승조·한지상·고훈정, ‘귀네비어’ 역의 임정희·간미연·이지수, ‘랜슬롯’ 역의 임병근·장지후·니엘, ‘모르간’ 역의 리사·박혜나·최수진, ‘멜레아강’ 역의 김찬호·이충주·강홍석, ‘멀린’ 역의 지혜근이 참석해 주요 장면을 시연했다.

시연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지상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아주 단순하게 어렸을 때부터 동고동락했던 오루피나 연출과의 협업을 갈망했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의 꽃은 앙상블 배우들이다. 어마어마한 안무를 소화하고 있고 그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매순간, 막을 내릴 때까지 주조연 배우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그들이 너무나 적극적으로 절실하게 연기를 하고 있어서 우리도 그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더’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묻는 질문에 한지상은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아더의 압박감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 인간이 말도 안되는 임무를 부여받았을 때 느낄 수 있는 압박감과 부담감이 과연 어떤 것인가. 아더는 그 때문에 너무 괴롭다”며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고 그로 인해 결국 깨달음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이 점지한 인간들이 얼마나 불행해지고 고통스러운지, 그것을 이겨내서 결국 신의 임무를 수행하려는 내려놓음·깨달음의 정서적 여정을, 아더를 연기하는 우리 역시 많은 부담을 느끼면서 공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오루피나 연출이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한 이번 작품은 평범한 청년에서 왕으로, 그리고 백성을 구하는 영웅으로 성장하는 아더를 통해 원작과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은 6월 1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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