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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재발 걱정이라면…“치료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일교차가 커지자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큰 일교차는 다양한 면역질환을 동반할 수 있는데, 감기나 비염과 같은 질환뿐만 아니라 ‘탈모’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동전만한 크기로 동그랗게 모발이 탈락하는 탈모유형이다. 원형탈모는 증상의 개수와 모양에 따라 단발성, 다발성, 사행성, 범발성의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

원형탈모 초기에는 증상이 가벼워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도 있지만 이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며, 중증 원형탈모의 경우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해 두피 전체는 물론 전신의 체모가 탈락하는 전신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원형탈모를 앓았던 시간이 길어질수록 탈모치료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와 과로 등 부적절한 생활습관이 자율신경과 부신기능 등 몸속 장부기능을 저하해 원형탈모가 나타났다고 본다. 자율신경, 부신기능 저하는 면역기능 문제를 유발해 각종 신체 이상 반응으로 어이질 수 있다. 이때, 이상 반응이 모근에서 발생할 경우 원형탈모가 나타난다.

탈모한의원에서는 면역기능 회복 및 증진에 초점을 두고 원형탈모를 치료한다. 자율신경 불균형을 개선해 면역력이 안정되면 탈모중지와 함께 발모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속 장부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했기에 새로 자라난 모발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자랄 수 있어 탈모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원형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이라고 여길 것이 아니라, 몸속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두피를 통해 알리는 건강 적신호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원형탈모가 나타났다면 증상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탈모원인을 바로잡는 치료와 탈모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원형탈모가 재발이 잦다고 알려진 이유는 치료 이후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원형탈모를 유발한 원인이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 요인에 있기에 탈모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원형탈모 재발 우려를 덜 수 있다.

한방에서 조언하는 원형탈모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스트레스 요인 멀리한다. △12시 이전에 잠들고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한다. △야식, 과식, 폭식, 음주 등을 자제한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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