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죄 아냐" 진심 위로에 눈물 쏟은 정겨운…"나이도 많아 더 죄송"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배우 정겨운이 진심 어린 장모의 위로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그동안 쌓였던 장모와의 오해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상이몽2' 배우 정겨운이 진심 어린 장모의 위로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장모님을 만나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힘겨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용서를 구했다.

장모는 "장인과 만났을 때 겨운이가 무릎을 꿇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아무말도 않하고 가만히 있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우림은 남편을 대신해 "오빠는 본인이 힘든 걸 몰랐다. 힘든 상황에 맞닥뜨리면 다른 곳에 가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래야 오빠가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해명했다.

정겨운은 "아픈 모습 보이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았다"며 "따님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와 있는 거라고 말씀 드렸어야 했던 것 같다"고 그동안 장모와 쌓였던 오해를 풀며 눈물을 보였다. 김우림도 "이별을 결심하고 오빠 품에 안겼는데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며 당시 애틋한 마음을 덜어놨다.

이에 장모는 "사실 이혼한 게 죄는 아니잖아. 나는 너의 마음속에 이혼이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너가 위축돼있고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사위에게 부담을 주고 상처를 준 건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지우개가 있다면 너가 그런 생각들을 지워버렸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정겨운은 "사실 제가 한 번도 진지하게 말씀드린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정말 죄송하다. 그동안 너무 힘들게 해드린 것 같았다"고 죄송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장모는 정겨운에게 "(이혼했다는 사실로)죄송하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죄송한 게 많다. 제가 나이가 열 살이나 많고"라며 말끝을 흐린 정겨운에게 장모는 "나이가 많은 건 죄송할 일이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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