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 불우했던 가정사 고백…인생을 바꿔준 이해창 '감동 만남'?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포수면 포수, 타자면 타자. 팬들이 꼽은 스타급 선수로 화려하게 은퇴 후, 국내 최초 메이저리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야구인 홍성흔. 그에게는 초등학교 시절, 절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하루가 있다. 바로 1982년 프로야구 원년 멤버이자 최고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야구계의 전설로 기억되는 MBC 청룡 이해창 선수와의 만남이다.

홍성흔은 22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야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었던 전 프로야구선수 이해창을 찾아 나선다. 그는 이해창을 처음 만났던 날,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포기하지 말라"라는 한미디로 인해 인생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 가정사 고백 [KBS]
이날 방송에서 홍성흔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면서 "MBC 청룡 이해창 선수가 도봉 리틀야구단에 방문한다는 플래카드를 보며 잠을 못이루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해창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 포기하지 않으면 잠심야구장에 네 이름이 울려 퍼질거야"라고 어린 홍성흔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형편, 부모님의 이혼, 선수에게 치명타인 부상까지. 고난과 역경이 찾아올 때마다 홍성흔을 잡아 준 것은 이해창의 격려였다.

홍성흔은 "야구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아픈 가정사를 처음으로 고백한다.

또 홍성흔은 야구부 훈련생의 부모님들이 돌아가며 식사를 제공해주던 합숙 시절을 얘기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친구들은 부모님이 고깃국을 만들어줄 때 부모님을 대신해 친형과 친척 누나가 시장 바닥에 떨어진 배춧잎을 주워 시래기국을 만들어주었다"며 "어린 마음에 그런 모습이 부끄러웠다"고 털어논다.

‘TV는 사랑을 싣고’ 홍성흔, 우상 이해창 [KBS]
홍성흔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을 해 가정형편이 어려웠을 때도,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에도 이해장 선배님의 말을 되새기며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갔다고 고백한다. 그는 "인생을 바꿔준 이해창 선배님을 찾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포기를 모르고 전진하던 홍성흔은 마침내 야구계의 정상에 올랐다. "지금의 홍성흔이 존재하는 건 모두 이해창 선생님 덕분이었다"는 홍성흔은 과연 멋진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동력이 돼주었던 야구계의 전설 이해창을 만날 수 있을까. ‘TV는 사랑을 싣고'는 22일 오후 7시 40분 KBS1TV에서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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