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소프트웨어(SW)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 SW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SW 산학연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소원성취(소프트웨어 원천기술로 성장을 취하다)'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5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여는 TF회의에서는 글로벌 SW 기술·산업 트렌드와 우리의 강점 분야·유망 SW기술을 분석하며, 민간의 선제적 투자가 어려운 혁신적인 SW 원천 기술 확보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SW컴퓨팅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잇는 후속사업 대책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그간 이 사업은 장학퀴즈 우승을 차지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세계 1위 건설용 SW를 탄생시킨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술개발 지원 등의 성과를 내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티맥스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첫 번째 TF회의에서는 SW R&D 관련 주요국의 투자 동향과 정부사업 현황 등을 공유했다.
TF 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파급력을 지닌 SW 원천기술의 선제적 확보가 필수"라며 "정부가 의지와 방향성을 갖고 체계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민원기 제2차관은 "이번 TF를 통해 우리가 잘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SW 원천기술개발 아이템들이 발굴돼 정부가 전략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밑거름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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