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래퍼 빈지노(32)가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며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와 눈물의 재회를 했다.
빈지노는 17일 자신의 SNS에 "바이(Bye) 육탄투혼 하이 맘 대드 스테피(Hi Mom Dad Steffi). 돌아왔습니다"라며 전역 사실을 알렸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미초바가 빈지노 옆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빈지노는 이날 오전 강원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같은 날 스테파니 미초바 역시 자신의 SNS에 "디데이! 나는 마침내 그를 되찾았어(I got him back finally)"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가 부대 정문을 나서자 그에게로 달려가 뜨겁게 안겼다. 두 사람은 한동안 포옹을 하며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와 함께 부대 앞을 걸어나오며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빈지노는 서울대 조소과 출신으로 '엄친아 래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트렌디한 음악과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젊은 여성 층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현역 입대해 청성부대에서 성실하게 군복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015년 5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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