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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19시간 경찰 조사 마쳐…"사실 곧 밝혀질 것"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약 19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7일 오전 2시50분 경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손석희 대표는 약 19시간의 조사를 받고 모습을 드러냈다. 손 대표는 전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이튿날 새벽까지 긴 조사에 참석했다.

그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제출 자료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관련된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말했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짧은 응답을 마쳤다.

이날 마포서 앞에는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이 모여 경찰서를 나서는 손 대표의 차를 막는 등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프리랜서 기자 김 씨는 손석희 대표를 협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앞서 손 대표는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 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혐의로 검찰 고소한 바 있다.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손 대표와 김 씨가 당시 나눴던 대화로 추정되는 내용들이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취업 청탁을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려라'라며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김 씨는 이에 "손석희 대표가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맞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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